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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블로그 글 꾸준히 쓰기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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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글을 쓴다.

 

블로그를 개설하며 글을 꾸준히 작성하면서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던 나의 첫번째 글이 무색하게, 한 동안 글을 작성하지 않았다.

 

2022.09.12 - [투자 공부] -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재테크 공부 내용을 정리해보자 (주식, 코인, 부동산, 채권, ETF, 펀드, 예적금 등등)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재테크 공부 내용을 정리해보자 (주식, 코인, 부동산, 채권, ETF, 펀드, 예적

앞으로 재테크 관련 공부를 하면서 공부한 내용들을 티스토리에 정리해보려 합니다. 주로 주식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될 것 같고, 코인/부동산/채권/ETF/펀드/예적금 등등 다른 금융 상품이나 투

xbuildingup.com

 

 

일단 내 첫 번째 목표는, 작성한 글들로 구글 애드센스 수익화를 먼저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마저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 후에 결국 구글 애드센스 승인까지는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세웠던 목표를 하나 달성하고 나니, 글을 계속 작성하는 것에 대한 흥미도 떨어졌고 결국 수 개월 동안 방치하고 말았다.

 

당연히 수익화를 위해 크게 노력하지도 않았기에,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 수익같은 건 거의 없다시피 했다.

 

검색량 높은 키워드 이런 것에 국한하지 않고, 쓰고 싶은 글을 쓰려고 한다.

 

 

애드센스를 목표로 글을 작성하면서, 애드센스 승인 팁을 얻기 위해 많은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들을 보았다.

 

당연히 요즘 대세인 Chat-GPT로 수익화 블로그 만들기에 대한 자료들도 보았지만, 그건 내가 추구하는 방향이 아니라서 시도하지 않았다.

 

그 대신, 글마다 1000자 정도 쓰기, 맞춤법 검사 돌리기, 사진 넣기, 사진에 설명 넣기, 제목이랑 글 내용에 H태그 신경쓰기 등등을 지키려고 했었다.

 

처음엔 번거로웠지만 글을 계속 쓰다보니 그 정도는 익숙해졌다.

 

 

 

다만 그런 과정에서 마치 정답을 찾듯이 블로그 글의 형식을 신경쓰다 보니 조금 번거로운 것도 있었는데, 그건 결국 더 완벽하게 글을 혹은 블로그를 만들려고 했던 것에서 기인한 것 같다.

 

그리고 그 완벽하게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더 글을 안 쓰게되고 그러다보니 점점 더 귀찮아지고 내 관심사에서도 멀어지게 되어 오늘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한다.

 

 

완벽하지 않은 완벽주의자 성향

 

 

이게 굉장히 안 좋은 게, 애초에 완벽하게 못 할 것 같거나 한 번 하면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에 휩싸이다보면 아예 시작 혹은 시도를 안 하게 된다는 것에 있다.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완벽이라는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어쨋든 자기 스스로 만족하지 못할 것 같아서 생기는 일종의 회피 심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글은 일종의 반성문이기도 하고,

 

이 글을 다시 시작으로 최소한 블로그 쓰는 걸 접지는 말자, 다시 시작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두서도 없이 글을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딱히 힘 들이지 않고 글을 써버렸다.

 

아마 이 글을 읽으러 들어오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

 

 

 

나는 이 블로그 주제처럼 재테크와 투자에 관심이 많아서 요즘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유명하거나 인사이트 있는 글을 쓰는 블로거들을 이웃으로 추가해 글을 읽고 있다.

 

이미 투자에 관련해서는 나보다 훨씬 전문가도 많고, 직관이 뛰어난 사람도 정말 많다.

 

 

 

그런데 꼭 엄청난 직관이나 정보가 아닐지라도, 투자하면서 겪은 자기의 경험이나 노하우들, 자기의 생각들을 짧게 짧게 풀어 쓴 글들이 은근히 몰입되고 더 재미있게 읽혔다.

 

그래서 나도 독서 후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쓸 때 가급적 책의 내용 뿐만 아니라 나의 생각이나 느낀 점들을 함께 작성하려고 하는데,

 

투자에 있어서도 아직 형편없고, 초보이지만 느낀 점들을 혹은 반성할 점들을 편하게 적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마 앞으로는 투자 인사이트던 그냥 생각이던 내 머릿속에 떠돌던 말들이 글로 등장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ISA계좌를 작년에 만들고, 나름 나의 주관대로 포트폴리오와 원칙을 세워 1년동안 운용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어 그것에 대한 내용도 정리하고 앞으로 기록해나가려고 한다.

 

 

 

일단 뭐든 시작하고 뭐든 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아직 가독성 좋은 글에 대한 고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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