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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주식 투자 망하는 법 (반대로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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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투자 입문

전국민 주식 투자 시작 시기인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나 역시 처음으로 주식이라는 것에 발을 담갔다.

 

그렇게 시작한 지도 어느덧 4년 째가 되었다. 그 동안 나는 주식 시장에 발을 담그며 어땠는지 생각해보려고 한다.

 

 

처음엔 역시 삼성전자 매수를 시작으로 주식에 입문했다. 

 

코로나 시기 때 활황이던 주식 시장에서 초반에는 구입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수익권에 있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다들 겪었다시피 최근 1~2년 정도 주식이 침체기를 겪으며 대부분의 종목들은 현재는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 새로 주식 계좌를 만들고 시작한 최근 1년의 주식 투자 성과는 양호했지만,

 

아쉽게도 특히 내가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난 1년 동안 샀던 주식들은 아직까지도 파란불을 보이며 계속해서 비자발적으로 묶여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마침 유튜브 머니맵 채널에 선대인 소장이 인터뷰 한 영상을 보게 되어 함께 정리해보려고 한다.

 

 

| 주식 투자 필패의 길 (선대인 소장 인터뷰 내용)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종목 백화점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잘 모르고 투자했기 때문이다. 주변 지인이나 각종 유튜브, 시황 방송,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추천 종목을 큰 고민 없이 담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이는 전형적인 개인 투자자들의 모습이며, 필패할 수 밖에 없는 형태이다.

 

유튜브_머니맵_선대인_소장_인터뷰
유튜브 머니맵, 선대인 소장 인터뷰

 

분산 투자 한다고 무조건 리스크를 줄이는 게 아니다.

 

주가 지수에 영향 받는 종목을 2~30개 샀다고 해도 지수가 내려가는 상황에서는 -3~40% 수익률을 기록할 수 밖에 없다. 

 

각종 추천 방송을 보고 산 주식들이 가격이 내려가도 자기가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기준이 없고, 여러 종목을 담고 있다 보니 자금력이 부족해 주가가 내려간 좋은 기업을 판단도 못할 뿐더러 저가 매수를 할 자금력도 뒷받침해주지 못한다.

 

 

 

워렌버핏은 "리스크라는 건 자신이 무엇을 하는 지 모르는 데에서 온다." 라고 말했다.

 

자기가 어떤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리스크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집중 투자를 하라고 말한다. 1, 2개 몰빵 투자 하라는 게 아니라, 여러 개인 투자자들이 보통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종목의 개수인 5~7개 정도를 가지고, 한 종목 한 종목 공부하고 비중을 실어서 투자해라.

 

그런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2배 3배 주가가 오르며 자산이 증가해 나가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가 아닌 집중 투자를 했다. 1등으로 좋은 기업이 있는데, 20번 째로 좋은 기업까지 투자할 이유가 없다. 1등 기업에 비중 더 실으면 되지. 

 

 

그 만큼 그 기업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투자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기업이 가진 리스크를 회피하면서 기업의 성장에 따른 과실을 맛볼 수 있다.

 

여러종목을 산다고 투자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업을 다각도로 분석해서 (재무분석, 경제적능력, 영업력 등) 이 회사가 훌륭하구나,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구나 하는 걸 판단해서 투자했을 때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것이다.  

 

 

 

종목 6~7개 만으로도 어떤 지수에 투자하는 것에 해당하는 효과의 3분의 2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종목 수를 늘리는 게 능사가 아니다. 종목을 늘릴 수록 리스크 뿐만 아니라 수익도 분산하게 된다.

 

20개종목중에 하나가 상폐되어도 손실은 적을 수 있겠으나, 만약 한 기업이 2배 3배를 가더라도 전체 포트폴리오 자산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그 만큼 적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 반성하기

하나하나 뼈를 관통하는 말들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사실 비슷한 얘기를 했으나, 결국에는 나도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저 말들이 맞다는 것을 절감하였다. 

 

 

반대로 내가 몸소 느끼고 있던 내용들을 한 영상에서 잘 정리해서 말해주고 있어 흥미롭기도 했다.

 

맨 처음에 언급했듯이 주식 투자 처음 1년 동안 산 주식들이 내가 유튜브만 보고 샀던 종목들이라 아직까지도 물려있는 것이다. 

 

 

그 때 내 모습도 이 종목 저 종목 좋아보이는 것은 다 담다보니 종목 수도 많아졌고, 그 만큼 각 종목에 투입할 수 있는 돈도 부족해 주가가 떨어졌을 때 제대로 대응도 하지 못했었다.

 

 

또한 나만의 기준이 없다보니 수익권을 보았던 적이 있음에도 팔지 못하다가 결국 엄청난 손실을 떠안게 된 경우도 많다.

 

그래서 최근에는 일부 손절도 하고, 주식 종목도 가급적 5개, 아무리 많아도 10개를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

 

 

 

| 원칙 만들기

주식 투자를 해오며 크게 느낀 것은 나만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기준 없이 매매를 하게 되면, 어디서 팔아야 할지, 언제 사야 할지, 언제 물타기를 해야할지 판단하지 못해 전혀 일관되지 못한 매매를 하게 되는 것을 느꼈다.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자기만의 방법과 원칙을 만들고 그것을 지켜나가 부를 축적해 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내가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다 보니, 적절한 매매 기준점을 세우지 못함을 느꼈다. 

 

그래서 최근에는 우선 증권사 리포트를 읽어보고 있으며, 앞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들에 대해 좀 더 공부해 볼 계획이다. 

 

 

이에 더해 차트 분석법, 재무제표 읽는 법 등을 공부해서 정리해 볼 계획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적립식 투자를 위해 중개형 ISA계좌를 개설하였고, 이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지가 앞으로 작성할 글들의 주제가 될 것 같다.

 

 

나만의 투자 방법과 원칙을 세울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해야 할 것이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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