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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채권] 채권 뜻과 채권 분류로 보는 채권 투자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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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빌딩업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채권 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금리가 정점이라고 생각되는 수치에 근접해질수록 이제는 채권 투자를 해야 할 차례라는 말이 종종 보이는데요. 

 

 

이번에는 먼저 채권 뜻에 대해 알아보고, 채권 분류를 통해 채권 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보겠습니다.

 


채권_뜻과_채권_분류로_알아보는_채권_투자
채권 뜻과 채권 분류로 알아보는 채권 투자

 

| 채권이란? 채권 뜻

채권은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돈을 빌려주고 받는 증서입니다. 

 

이자, 원리금, 만기일 같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차용증과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만 채권은 그 내용을 증권화하여 다른 사람들과 그 증서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차용증과 다르게 채권은 정부, 은행, 자격을 갖춘 기업들에서만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채권을 통해 투자자에게 일정 금액의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주는 것을 약속합니다.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자를 받을 수도 있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채권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얻을 수 있는 매매차익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채권은 발행하는 기관에 따라 신용도가 달라 신용도가 낮은 채권을 선택하게 되면 파산 등의 이유로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한 채권 투자를 위해서는 신용도가 높은 채권을 선택해야 합니다.

 

 

 

| 채권 투자의 특징

주식 투자와 다르게 채권 투자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낮은 수익률

채권 투자는 주식과 비교해 수익률이 낮습니다. 이는 채권 발행자가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지급하기 위해 이자를 낮게 책정하기 때문입니다.

 

2) 낮은 변동성

채권은 주식에 비해 변동성도 낮습니다. 이는 채권의 가격이 이자율에 따라 변하기 때문인데요, 이자율이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이자율이 오르면 채권 가격이 내려갑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번 글을 통해 국채와 금리를 예로 들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원금 보장

주식은 주가에 따라 원금 자체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반면 채권은 만기 시 원금 상환이 보장됩니다. 채권은 만기 때 원금을 돌려주는 것을 약속하는 증서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채권 투자를 통해 원금 손실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채권 발행 예시

A 기업이 설비투자 등의 이유로 1억이 필요합니다.

 

은행에서 빌리자니 조건이 까다롭고, 주식을 새로 발행하자니 기존 주주들의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기 때문에 채권을 발행하여 돈을 빌리려고 합니다.

 

이때, 돈이 많은 증권사나 기타 개인들이 채권을 삽니다. A 기업은 100만원짜리 채권 100장을 팔아 돈을 빌렸습니다.

 

이 채권에는 돈을 빌리는 채무자(A 기업), 빌리는 원금인 액면가,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이자인 표면금리(발행금리)가 적혀있습니다.

 

연이율 4%에 분기마다 이자를 지급한다면, 투자자는 분기마다 1%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 채권 분류 - 발행 주체에 따라

먼저, 발행 주체에 따른 채권 분류를 해보겠습니다.

 

1) 국채

국채는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한 나라가 망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은 굉장히 낮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낮은 금리로 채권이 발행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채권시장에서의 국채 비율이 약 60%입니다. 미국 국채는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세계 최강의 경제력을 가진 국가이기 때문에 신용도가 매우 높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채권 중 하나입니다.

 

다만 국채는 정부의 빚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해 나라에서 언젠가는 갚아야 할 돈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국채 발행량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그만큼 나라에 빚이 쌓이고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국채는 국고채, 외평채, 국민주택채권 등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이를 통틀어 국채라고 합니다. 

 

 

2) 회사채

회사채는 요건을 갖춘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이며 사채라고도 부릅니다. 국채에 비교하면 신용도가 낮은 편이지만, 회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도 다양합니다. 

 

회사의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금리도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원금 손실의 가능성도 함께 염두에 둬야 합니다.

 

 

3) 그 외

- 지방채

서울특별시 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지방 정부의 투자 재원을 위한 채권으로 국가가 보증하는 채권이기 때문에 안전한 편입니다.

 

- 금융채

금융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은행채, 카드채 등이 있습니다.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이라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 특수채

특별법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와 회사채의 중간 정도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가집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발행합니다.

 

- 통안채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통화를 안정시키기 위해 발행합니다. 경기가 과열될 때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됩니다. 

 

 

 

채권

 

| 채권 분류 - 상환 기간에 따라

채권 발행주체 뿐만 아니라, 빌린 돈을 상환하는 기간에 따라서도 채권 분류가 가능합니다.

 

1) 단기채

상환 기간이 1년 이하의 채권으로, 기간이 짧은 만큼 수익률은 낮은 편입니다.

 

2) 중기채

상환 기간이 1년~5년 이하의 채권으로, 회사채와 금융채는 대부분 3년 만기에 해당합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채권입니다.

 

3) 장기채

상환 기간이 5년 이상인 채권으로, 국채의 경우 대부분 5년 혹은 10년 만기입니다.

 

 

 

| 채권 분류 - 이자 지급에 따라

이번에는 이자 지급에 따른 채권 분류를 해보겠습니다.

 

1) 할인채

채권의 액면가에서 상환일까지의 이자만큼 할인된 가격에 파는 선이자 방식의 채권입니다. 상환 기간에는 추가적인 이자는 없으며, 1년 만기 은행채가 해당합니다.

 

2) 이표채

액면가에 채권을 사고, 정해진 이자 지급일(분기, 6개월, 1년)마다 이자를 받는 채권입니다. 회사채, 금융채, 특수채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3) 복리채

만기 때 원금과 복리 이자를 한꺼번에 받는 채권입니다. 이자를 재투자하기 때문에 기간이 길수록 유리합니다. 국민주택채권, 지방채권 등이 있습니다.

 


 

|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채권 뜻과 여러 가지 채권 분류에 따른 설명을 통해 채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채권 뜻을 이해하여 채권 투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과 안정성을 파악할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또한 다양한 채권 분류를 통해 내가 사려는 채권의 안정성, 이자 지급 방법, 만기일 등을 고려하여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음에는 그렇다면 채권은 언제 사는 게 좋은지를 금리와 함께 분석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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